제목 20210316 마음에서 떠난 사람 떠나지 않은 사람
작성자 koreabaptist
작성일자 2021-03-16
조회수 1280

마음에서 떠난 사람 떠나지 않은 사람


저는 오늘 오전에 몇 분에게 톡으로 안부와 소식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OO 권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목사님, 이규재 장로님 장례식 소식을 듣고 전화했습니다. 역시 우리 김만섭 목사님이십니다. 그래서 우리 김OO 장로님이 목사님을 그렇게 좋아하셨습니다.


저는 몸이 불편하여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하고 조의금만 보냈습니다. 몸이 좋아지면 목사님 찾아뵙겠습니다. 어느 요일이 좋으신지요?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어느 요일이 좋으신가요? 저는 언제든지 좋습니다.


교회를 떠난 교인인데 그렇게 장례식을 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감동했습니다. 저도 우리 장로님 장례를 해봤습니다. 목사님이 하신 사역의 소식을 듣고 마음에 새 힘을 얻었습니다. 사회가 교회를 비난하고 있는 때에 목사님의 소식 듣고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의 안부를 서로 묻고 통화를 마쳤습니다. 김 권사님의 가족은 제 마음에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귀한 사랑을 많이 받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격려를 받고 바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교회를 떠나간 교우들 중에 제 마음에서 떠난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떠나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제 마음에 떠난 사람은 극소수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직 떠나지 않고 제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제게 주신 평소의 제 마음입니다. 그분들을 그리워하며 기다리며 신앙생활 잘하기를 기도합니다.


그루터기처럼 남아있는 영혼들이 소중하고 감사할 뿐입니다. 좋은 부모 만나 좋은 환경에서 편안하게 잘 사는 사람들이 있듯이, 훌륭한 목사와 교회를 만나 존재감 충만하게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이 땅에 많지만, 이 세상에서 가진 것이 없는 부모 만나 고생하며 자란 사람들처럼, 개척교회에서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이름 없이 빛없이, 답답하고 힘들어도 함께하고 있는 이들에게 고마울 뿐이고, 하나님이 저들을 하늘의 별처럼, 바닷가의 모래처럼, 물이 바다 덮음같이 은혜 주시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 나라에서 우리 주님을 만날 때 나의 착한 종이라고 불러주시기를 바랄 뿐입니다. 김 권사님 소식 감사합니다. 저와 한 순간이라도 함께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이숙재 목사님과 이규재 장로님은 제 마음에서 영원히 떠날 수 없는 귀한 분들이십니다.


2021316() 양재동에서 김만섭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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