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20210305 이규재 장로님과 이별하면서
작성자 koreabaptist
작성일자 2021-03-11
조회수 402

이규재 장로님과 이별하면서

 

202131()부터 3()까지 이규재 안수집사님의 장례식을 영동교회에서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별세하신 날 눈비가 내렸습니다. 그리고 다음날부터 매우 맑은 날이었습니다. 이번 장례식에 참석하신 분들로부터 좋은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간략하게 몇 가지 소개합니다.

 

여러분들이 영동교회와 목사인 저에게 감사하다는 표현을 많이 했습니다. 감사하다는 표현을 할 때 느낌이 있지 않습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우리가 하고 있어서 고맙다는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이번에 영동교회에서 장례식을 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있는 현장을 보았다고 하였습니다. 많은 위로와 힘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작은 소자에게 한 것이 내게 한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실천되는 현장이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평소의 마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분은 제가 존경스럽다고 몇 번이나 말씀하시더라고요. 저는 목회를 하면서 이 말을 몇 번이나 들었나하고 제 기억의 서랍에서 꺼내려는데 나오지 않는 군요! 기억의 상자에서 왜 나오지 않지요? 기억의 상자가 고장이 났을까요. 아마도 기억의 상자에 저장된 것이 없어서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교우들이 이번에 한마음로 내일처럼, 자신들의 평상시 힘보다 더 힘써 주신 것이 보였습니다. 평소보다 힘을 몇 배는 더 내신 것 같이 보였습니다. 영동교회가 예수님과 함께 하시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습니다. 이규재 장로님께서 죽으심으로 영동교회에게 새로운 출발을 주셨습니다. 우리 공동체의 소박한 정성에 감사를 표합니다.

 

202135() 양재동에서 김만섭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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