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밤에 주 예수를 체험하라

성경 : 사도행전 18장 1~11절

설교 : 김만섭 목사

일시 : 2022년 12월 25일(일) 11:00

장소 : 영동교회

아래 주소를 클릭하면 설교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com/watch?v=zflVZYHUlD0&feature=shares

사도행전 18장은 바울사도의 제2차 선교사역 중에서 고린도의 사역이다.

오늘 본문은 사도행전 1장 18~11절이다.

제목은 “밤에 주 예수를 체험하라”이다.

1. 평생 동역 자와의 만남

사도바울이 고린도에서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를 만난다(행전 18:1~4).

1) 글라디우스 로마황제(18:1~2)

글라우디우스 황제는 AD42년부터 54년까지 12년간 통치했던 로마 황제이다.

그의 통치 시절에 AD49년경 로마에서 유대인 추방령을 내린다.

그 이유가 유대인들끼리 분란이 일어나서 로마가 좀 혼란스러운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아굴라 부부는 로마를 떠나 고린도로 이주하게 되었다.

2) 아굴라 부부와 바울의 만남(18:2)

“2. 아굴라라 하는 본도에서 난 유대인 한 사람을 만나니”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는 고린도에 왔다가 바울을 만났다.

사도바울이 이들을 따로 전도했다는 말이 없다.

그러므로 그들은 이미 그리스도인이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3) 아굴라 부부는 바울과 생업이 같았다(18:3).

아굴라 부부는 바울과 같은 직업이었다.

아굴라는 바울과 같은 기술이 있었다.

이들은 천막을 만드는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4) 아굴라 부부는 바울과 함께 살았다고 한다.

함께 살았다는 동사는 함께 거주했다는 의미의 동사가 아니다.

요한복음에 “거하다, 연합하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고 할 때 사용된 동사이다.

그러므로 바울과 아굴라와 함께 숙박을 했다는 의미보다는

그리스도 안에서, 말씀 안에서, 교제하고 기도를 함께 했다는 것이다.

아굴라와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교제하면서 같이 지낸 사이였다.

5) 아굴라 부부는 바울의 평생 동역자로 만남이었다(로마 16:3).

아굴라 부부의 만남의 사건은 바울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사건이다.

바울이 로마서 16장에서 로마교회에게 자기 동역자들을 소개한다.

아글라와 브리스길라 부부가 자기를 위해서 목숨을 내놓았다고 한다.

바울을 충성스럽게 돕는 부부였다.

로마서 16:3~4

3. ○너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4. 그들은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았나니 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그들에게 감사하느니라

목숨 걸고 바울을 지켜주고, 도와주고, 함께 복음 역사를 위해 동역자라고 한다.

디모데가 일생 동안 바울의 사역을 돕는 목회의 동역자이고, 제자이고 영적인 아들이며 후계자이었다.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의 만남은 디모데의 만남에 버금가는 귀중한 평신도의 만남이었다.

우리가 일생을 살다가 좋은 동역자들을 만나는 것도 하나님의 큰 축복이다.

그리스도와 예수 안에서 서로를 신뢰하고 도와주고 자기 목숨까지도 내줄 수 있는 만큼 가까운 그리스도 안에 하나님의 자녀들이고 또 동역자를 만난 할 수 있다면 너무나 큰 축복이다.

여러분들도 살면서 이렇게 좋은 동역자들을 만나기를 축복한다.

여러분의 삶에서 좋은 동역자의 만남이 금주에 있기를 축복한다.

또 나도 여러분들과 사도 바울과 브리스길라의 관계처럼 그런 관계가 되면 좋겠다.

나도 바울과 아굴라 부부의 만남이 여러분이기를 주님이 원하고 계신다.

여러분 어떻게 오셨습니까?

아굴라 부부와 바울의 만남처럼 주님의 인도하심이 있음을 믿기 바랍니다.

바울과 아굴라 부부처럼 아름다운 만남 이어가라고 주님이 말씀을 당신에게 하고 있습니다.

2.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힌 바울의 전도

두 번째는 바울의 구체적으로 고린도 사역에 대한 내이용이다.

“5. ○실라와 디모데가 마게도냐로부터 내려오매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언하니”

1) 바울이 고린도 사역을 할 때에 그의 영적 상태를 표현하고 있다.

바울이 전한 복음, 전도의 핵심 내용이 나오고 있다.

2)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힌 바울

실라와 디모데가 볼 때 바울이 말씀에 붙잡혀 있다고 한다.

붙잡혔다는 동사는 미완료 수동태로 몰두했다. 전념했다는 의미이다.

매우 집중하고, 말씀에 감동이 깊은 차원 들어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바울에게서 큰 확신에 찬 복음의 말씀이 담대히 나오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말씀의 감동이 풍성하고 확신이 있었다.

그러니까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힌 상태로 복음을 전하였다.

바울이 전달한 가장 핵심적인 표현은 예수는 그리스도다(5절).라는 말씀이다.

5절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언하니

3) 5절 “밝히 증언하니”

“밝히 증언했다.”라는 의미는 “담대히 말했다.”, “분명히 말했다.”, “감동적으로 말했다.” 이런 동사이다. 이렇게 밝히 증언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있었기 때문이다.

바울이 아덴에서 전도할 때의 자세와 매우 다른 자세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그때는 철학적인 멋있는 논리로 철학적인 설교를 했는데 결과가 별로였다.

바울이 거기서 깊이 깨닫고 전도할 때는 성령이 역사해야 한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기도를 많이 했을 것이다.

4) 적용해 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히려면 기도하고 말씀에 감동이 있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히려면 기도하는 일과 말씀사역에 전념하는 가운데 성경을 열심히 읽고 또 연구도 하고, 또 깊이 묵상하고 또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의 감동의 말씀으로 내게 다가오는 레마의 말씀이 되는 것이다.

▣최근에 제 경험을 얘기하면,

성경을 읽으면 하나님의 말씀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를 표현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내게 들어오는 것이다.

몸으로 들어오는 것이다, 내 내면으로 그냥 열린 문으로 들어오는 것처럼 들어오는 것이다.

부활하신 예수께서 제자들이 모인 곳을 초월적으로 들어오신 것이 이해가 되었다.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기도할 때 성령의 감동이 올 것이다.

그가 전도의 핵심적인 내용은 예수는 그리스도다.

지금까지 그리스도에 대해서 여러 차례 제시했었다.

계속 반복하는 형태가 되고 있다.

때로는 반복이 필요하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구원자, 하나님이 준비하신 구원자

구원자는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구원의 여러 요소들이 있다.

첫째, 죄와 사망의 권세로부터 구원하신다.

둘째,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서, 무의미한 삶에서 어둠과 죽음의 그늘로부터 구원하신다.

셋째, 질병과 질곡의 삶에서 구원하신다.

그리고 영적인 차원에서

넷째, 하나님의 심판을 앞에 놓고 저주와 진노에서 구원하신다.

다섯째, 심판과 멸망에서 구원하신다.

여섯째, 지옥과 불못에서 구원하신다.

일곱째, 사탄 마귀에서 구원하시는 구원자이시다.

이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가 않은 것이다.

구원의 확신을 갖고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구원을 주시는 그리스도

그 구원의 실제적인 내용에 있어서 오중복음이다.

예수를 믿으면

첫째, 죄 사함과 의로움을 받는다.

둘째, 치유와 회복을 받는다.

셋째, 축복 부유함을 받는다.

넷째, 거룩과 성결을 받는다.

다섯째, 영생과 천국을 받는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런 구원을 주시는 구원자이시다.

예수님은 구원을 주기 위해서 오셨고,

구원자가 되기 위해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고,

속죄제물이 되셨고

그리고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여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고

지금도 하나님 우편에 살아 계신 주님이시다.

그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통해서 구원자가 되셨고

또 우리가 주님을 믿을 때 성령을 선물로 받는다.

성령을 통해서 이런 구원을 우리에게 주신다.

십자가 부활 성령을 말씀하고 있다.

그렇게 전하도록 원동력은 말씀에 붙잡혔을 때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힌 상태,

성령이 충만하고 은혜가 충만하고 능력이 충만한 상태이다.

그래서 예수를 그리스도라 밝히 증언했다.

3. 돌파하도록 도우시는 주님의 역사

6절부터 이제 11절까지 바울의 전도에 대한 반응이다.

복음 전파에 대한 대적하고 비방하고 반대하고 박해에 간운데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

1) 유대인들의 반응

6. 그들이 대적하여 비방하거늘 바울이 옷을 털면서 이르되 너희 피가 너희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나는 깨끗하니라 이 후에는 이방인에게로 가리라 하고

유대인들은 바울을 대적하고 비방하며 박해하였다.

바울은 박해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그들을 책망하고 너희 피가 너희 머리로 돌아갈 것이여 나는 깨끗하다 이후에는 이방인에게로 가리라

2) 주께로 돌아온 자들이 있었다.

유대인들이 대적하고 비방하고 반대하니까 이방인에게로 가서 복음을 전하게 된다.

반대하는 자들이 있었다. 그러나 담대히 복음을 전할 때 믿고 따르는 자들도 있었다.

박해 속에서도 복음전도가 크게 역사했다.

안식일마다 바울이 회당에 들어가서 강론하고 유대인과 헬라인을 권면했다(4절).

유대인들의 회당인데 헬라인들이 참석하였다.

예수를 믿고 바울을 따르는 사람은 회당 예배에 참여하던 이방인들이다(7절).

이방인들은 유대인의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는 이방인들이었다.

회당장이 예수를 믿고 온 집으로 더불어 믿고 침례를 받았다(8절).

3) 고린도교회를 개척하게 하셨다.

“디도 유스도”라는 하나님을 공경하는 이방인의 집에 들어가 복음을 전하게 되었다.

“디도 유스도”는 하나님을 공경하는 회당 예배 참여했던 이방인이었다.

그의 집은 회당 옆에 있었다.

성령은 회당 옆집에서 고린도교회가 개척되도록 역사하였다.

이방인인 “디도 유스도”라는 개인의 집에서 모이는 고린도교회가 시작된다.

바울은 박해가 있을 때도 말씀에 붙잡혀 담대히 복음을 전했다.

유대인들이 반대하니까 이방인들에게 가서 복음을 전파했다.

회당장과 그의 가족들이 예수를 믿고 교회에 들어오게 되었고

그리고 고린도 사람도 복음을 듣고 믿고 침례를 받고 바울을 따랐다.

아굴라 부부와 예수를 믿고 따르는 사람들과 함께 고린도교회가 세워지게 되었다.

바울과 디모데와 실라와 아굴라부부와 한팀이 되어 고린도교회가 세워지게 된다.

4) 주님이 직접 나타나 격려하신다.

바울의 사역을 직접 주님이 도와주시는 밤의 본 환상이 나온다.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신다.

유대인들을 중심으로 바울을 비방하고 대적하고 반대하는 이런 역사가 많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주님이 바울에게 직접 나타나서 용기를 주시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게 도와주신다.

밤에 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말고 잠잠하지 말라(10절).

밤에 환상이 보였다.

하루 낮과 밤의 이 의미에서의 밤이다.

또한 밤은 성경에서 고난의 상황, 박해의 상황, 어려움의 상황, 악한 세력들이 공격하는 상황 등의 의미로 밤이라는 용어가 상징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바울의 사역이 비난하고 반대하고 대적자들로 말미암아 어려움에 처해 있었을 때, 주님이 직접 나타나서 바울을 도와주시고, 또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도록 용기를 북돋아주시는 말씀을 주신다.

바울이 주님과 직접적으로 만남으로 두려움의 상황을 극복하고 돌파해 나가게 만들어주신다.

10.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11. 일 년 육 개월을 머물며 그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니라.

어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낙심하지 말라.

주님을 직접 만나는 은혜가 있다. 밤에 살아 계신 예수를 체험하라.

성도들의 삶에서도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어려움의 상황이 오히려 주님의 살아 계심과 역사 하심을 직접적으로 생생하게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여러분들 어려움이 온다고 두려워하지 말고, 낙심하지 말고, 오그라들지 말고, 위축되지 말고, 어려움의 상황 속에서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는 가운데 나아가면 주님을 직접 만나 주실 것이다.